폭발 당시 항구 모습이 잡힌 CCTV 화면입니다. <br /> <br />불이 난 항구 컨테이너 사이로 급히 달아나는 사람들이 보입니다. <br /> <br />화염이 점점 커지더니 거대한 폭발이 주변을 덮칩니다. <br /> <br />외신들은 이번 폭발로 최소 40명이 숨지고 천 명 이상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항구에 쌓인 컨테이너 2천여 개가 불에 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주 당국은 휴교령과 함께 사흘간 애도 기간을 선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에선 이스라엘의 테러 가능성도 제기됐지만, 이스라엘 고위 관리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란 국영 매체는 항구에 적재된 다량의 화학물질을 폭발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타임스는 이란 혁명수비대 관계자를 인용해 폭발한 화학 물질이 미사일 고체연료 제조에 쓰이는 과염소산나트륨이라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 매체들은 지난 2월 중국에서 선적된 배 2척이 과연소산나트륨을 싣고 사고 항구에 정박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을 찾은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사고 수습과 재발 방지가 우선 순위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마수드 페제시키안, 이란 대통령 : 우리는 목숨을 잃은 분들의 유가족을 돌보고, 부상을 입은 이들의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이번 대규모 폭발이 지난 2020년 레바논 베이루트 폭발 참사와 유사하다는 의견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당시 오랫동안 방치된 질산암모늄 2천여 톤이 터지면서 220여 명이 사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, 관리 부실에 따른 인재로 밝혀질 경우 이란 내부 불만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YTN 정유신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ㅣ서영미 <br />화면제공ㅣ이란 적신월사 <br />자막뉴스ㅣ정의진 <br /> <br />#YTN자막뉴스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42809105602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